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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림픽 AI 광고 ‘디어 시드니‘ 방송 중단....AI 챗봇 활용 팬레터 작성, 인간 창의성 훼손 논란

등록일 2024-08-06 작성자 권서연 조회수 338

 

 

구글(Google)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방영한 인공지능(AI) 광고 '디어 시드니(Dear Sydney)'가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방영을 중단했다.

이 광고는 한 아버지가 딸을 대신해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하여 딸의 올림픽 영웅인 미국 육상 스타 시드니 맥러플린-레브론(Sydney McLaughlin-Levrone)에게 팬레터를 작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광고 속 아버지가 딸의 진심을 직접 전하기보다는 AI에 의존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이 광고가 자녀의 진솔한 감정 표현 기회를 박탈하고, 인간적인 소통과 진정성을 경시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의 칼럼니스트 알렉산드라 페트리(Alexandra Petri)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TV를 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 : 정한영,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

뉴스바로가기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