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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엔비디아 넘어설까?

등록일 2024-07-31 작성자 권서연 조회수 326

 

 

아마존이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보다 저렴하고 빠른 AI 칩을 자체 개발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엔지니어들은 美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칩 연구소에서 새로운 서버 디자인을 시험 중이다. 이 서버에는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이 탑재되어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마존은 2015년 인수한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를 통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머신러닝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해 특화된 커스텀 칩 ‘트레이니움(Traineium)’과 ‘인퍼렌티아(Inferentia)’를 보유하고 있으며, AWS의 컴퓨트 및 네트워킹 부사장 데이비드 브라운은 이 칩들이 엔비디아 칩보다 최대 50%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AI 칩 개발은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AI 혜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정한영,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

뉴스바로가기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