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인공지능은 디자이너인가, 디자이너의 도구인가?

등록일 2024-07-09 작성자 권서연 조회수 356

 

 

오늘날 대부분의 영역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I 일 것이다. AI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이유는 그만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 파급력은 어떻게 대비하는가에 따라 인간이 활용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인간이 이 도구에 종속당한다는 암울함에 빠져들 수 도 있다는 것이다.

AI의 발전은 대화형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창의성이 함께 하는 디자인 분야도 위협하고 있다. 사실 위협은 무언가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느끼는 두려움의 감정이 아닐까? AI가 위협적인지 아닌지, 다시 말해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인간 디자이너들을 굴복시켜버릴지 인간으로서 상황 파악이 필요한 시점이다.

AI의 디자인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중에서도 어떤 능력을 확인할지 구체화해야 한다. 디자인은 분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리서치, 분석, 컨셉 도출, 형상화, 현실화, 전달 등의 과정을 거친다. 하 교수는 이 중에서 인간이 강점으로 내세워야 하는 창의성이 필요한 단계를 선정하였다. 창의성은 간단히 표현하면 기존에 없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하미영 교수가 이어오고 있는 Absurd Bag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세상 속의 ‘말도 안 되는 가방’ 컨셉의 컬렉션이다. 하미영 디자이너는 Absurd Bag 디자인들을 기준으로 AI가 ‘새로운’ 조형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능력을 실험하고 있다.


출처 : 박현진,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

뉴스바로가기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1502